CJ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주요 대표이사진을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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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12일 강석희(59)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김일천 CJ오쇼핑(56)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각각 CJ헬스케어 대표, CJ오쇼핑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석희 신임 대표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CJ미디어, CJ CGV, CJ E&M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곽달원 현 CJ헬스케어의 대표(55)는 영업대표 겸 공동대표를 맡는다.
CJ그룹 관계자는 "강 신임 대표는 CJ 제약사업 초기부터 현장에서 성장을 이끌어왔고 경험도 풍부해 CJ헬스케어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15/06/12/6pf3xZIwQwQILToZmshX.jpg)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 부문이 독립해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한 제약전문기업이다.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해외 비중 30%'를 목표로 잡고 있다.
아울러 CJ오쇼핑 새 대표 자리를 김일천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물려받으면서, 변동식(55) CJ오쇼핑 현 대표는 공석이 되는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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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천 신임 대표는 삼성그룹을 거쳐 2002년 CJ오쇼핑 상무로 입사해 CJ CGV와 CJ푸드빌 대표를 역임했다.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균형 잡힌 감각을 지녔다는 것이 김 신임 대표에 대한 회사의 평가다.
CJ그룹 측은 “김일천 신임 대표가 CJ오쇼핑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사업 성장 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