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구글 OAA 공식 가입…커넥티드카 만든다

향후 출시 신차에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 탑재 예정

카테크입력 :2015/06/11 13:58

…향후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 모델에 구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다.

쌍용차는 11일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첨단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커넥티드카 개발 연합인 OAA(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달 28일 I/O 2015(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의 OAA 가입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구글은 향후 안드로이드의 자동차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시스템이 적용된 쌍용자동차 및 마힌드라 차량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쌍용차는 GM, 볼보, 폭스바겐, 파나소닉, 엔비디아, 현대차 등과 함께 OAA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쌍용차는 아직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 적용 대상 차종을 결정하지 못했다. 아직 가입 초기인 만큼 시간을 가지고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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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 1월 출시한 티볼리에 자체 개발한 유선 단방향 미러링(스마트폰-차량 연동 시스템)을 적용해 커넥티드카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추후에 유무선 양방향 미러링 시스템도 차례로 적용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OAA 가입을 통해 스마트융합시대에 맞춰 IT와 접목된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적용하는데 앞장서 고객들의 진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