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전-약탈 게임 ‘히어로즈킹덤’, 인기 상승세

게임입력 :2015/06/04 11:46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출시된 모바일 게임 ‘히어로즈킹덤’이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서비스하고 엠플러스소프트(대표 정철화)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히어로즈킹덤이 출시 일주일도 안 돼 구글 플레이 기준 신규 인기 무료 21위, 최고 매출 27위로 올라섰다.

이는 대규모 마케팅 활동 없이 이뤄낸 성과다. 게임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확산되면서 이 같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히어로즈 킹덤'

히어로즈킹덤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기존에 출시된 레이븐, 뮤오리진, 세븐나이츠 등 인기 게임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영웅, 이용자 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난투전, 자원 약탈전 등에 만족한 분위기다.

특히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실시간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난투전이다. 난투전은 최소 4명에서 8명이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상태다.

난투전은 이용자가 보유한 3종의 영웅을 듀얼 방식으로 교체해 상대 이용자와 전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영웅의 등급과 속성, 아이템 구성에 따라 난투전의 결과는 달라지며, 난투전의 순위에 따라 게임 캐시로 충전해야하는 보석과 골드 등을 얻을 수 있다.

난투전 진행에 앞서 이용자는 영웅 육성에 집중해야한다. 영웅 육성은 크게 레벨과 등급 업그레이드, 강화 등으로 나뉜다. 각 영웅의 최고 레벨은 30이며, 등급은 6성, 강화는 5성까지다.

'히어로즈 킹덤' 플레이 장면

약탈전은 자원을 얻기 위한 중요한 콘텐츠다. 상대 이용자의 성을 약탈해 얻은 자원으로, 각종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제작된 아이템은 영웅에 착용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웅의 추가 공격력과 방어력, 힐링 등의 액티브 스킬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히어로즈 킹덤이 기존 인기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게임 난이도 등 일부 개선 작업과 대규모 마케팅이 진행되면 결과를 곧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게임 서비스 사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히어로즈킹덤의 대규모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 여기에 게임 이용자의 개선 내용을 확인해 적용한다는 입장도 전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히어로즈킹덤은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이용자의 입소문만으로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히어로즈킹덤이 대규모 마케팅 이후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히어로즈킹덤의 공식 카페(cafe.naver.com/heroeskingdom)에선 일일 아이템 쿠폰 이벤트와 스마트폰 케이스를 구매한 이용자에게 4성 니브 영웅, 50000골드, 4~6성 장비 뽑기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