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아토리서치, SDN·NFV 협력

컴퓨팅입력 :2015/06/03 09:14    수정: 2015/06/03 09:27

파이오링크와 아토리서치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과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양사는 SDN과 NFV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와 통신산업계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SDN과 NFV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세계 시장에도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파이오링크는 지난 2013년부터 통신사, 대기업, 공공기관과 SDN 및 NFV 관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SDN스위치 '티플로우(TiFLOW)'를 출시해 기업들의 SDDC 구축을 지원하고 HP, 인텔과 공동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인터롭 등 국제 기술 전시회에서 모바일트래픽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SDN기반 트래픽오프로딩을 시연하고 관련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왼쪽)와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SDN 및 NFV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아토리서치는 SDN 및 NFV 전문 벤처기업으로 SDN 핵심 구성요소인 컨트롤러 ‘오벨(OBelle)’을 개발해 지난 2013년 출시했다. 지난해 이를 KOREN망에 시범 공급했고 이후 통신사, 기업,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개념증명(PoC)을 수행했고 미국 스탠포드연구소(SRI)에서 성능검증을 수행했다. 오벨의 아키텍처는 컴퓨터 및 커뮤니케이션 보안(CCS) 분야 국제학회인 'ACM CCS 2014'의 회지(☞링크)에 등재됐다. 이후 아토리서치는 NFV솔루션과 클라우드SDN솔루션을 출시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양사 SDN와 NFV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동반 성장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한 IT인프라 혁신을 이뤄 국내 SDDC 구축 촉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