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WGL APAC에 팀 지원금 제도 도입

게임입력 :2015/05/28 15:50

박소연 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월드 오브 탱크’의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WGL APAC에 올 해부터 팀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WGL APAC은 ‘월드 오브 탱크’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워게이밍넷 리그’의 아시아 지역 리그다. 올 해에는 2개 시즌과 럼블 이벤트(가제), 총 3개 대회가 진행되며 총 상금 25만 달러와는 별개로 50만 달러의 팀 지원금 제도가 도입되어 선수들이 이번 WGL APAC 2015-2016을 통해 수령하게 되는 금액은 총 75만 달러에 달한다.

팀 지원금은 레이팅 지원금과 보너스 지원금의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되며 각 시즌이 종료된 후 이전 시즌 기준 12개 팀을 선정하여 1년에 2회 지급된다. 레이팅 지원금은 이전 시즌 골드 시리즈에 진출한 한국 서버 4개 팀과 아시아 서버 8개 팀에 제공되며 레이팅 포인트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보너스 지원금은 각 팀들이 게임 가이드, 경기 영상 등 WGL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해당 팀에 제공되며 보너스 지원금을 포함, 한 개 팀이 상금을 제외하고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팀 지원금은 연간 6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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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L APAC 2015-2016의 국내 리그인 WGL APAC-KR 시즌1은 오는 6월 2일 브론즈 시리즈를 시작으로 두 달간 진행된다. 브론즈 시리즈는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실버 시리즈는 내달 21일부터 총 4주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골드 시리즈는 내달 27일부터 총 6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워게이밍코리아 전혜진 e스포츠 매니저는 “다수의 팀원이 참가하는 WGL의 경우 팀의 안정적인 운영과 이들의 대회 참가를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금과는 별도로 팀 지원금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선수에 대한 지원 폭을 보다 확대하여 각 팀들이 팬들을 위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는 재미도 한층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