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스네일디지털과 '더소울' 중국 퍼블리싱 계약

게임입력 :2015/06/01 10:51

박소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중국 스네일디지털(대표 스하이)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엠씨드가 개발한 삼국지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 '더소울'을 중국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더소울'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에 맞서 싸운다는 색다른 스토리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스킬을 캐릭터에 자유롭게 장착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스킬 시스템 '혼 카드'를 가미해 차별화한 모바일 액션 RPG다. 중국에서는 '잉훠싼궈(櫻化三國, 앵화삼국)'라는 이름으로 내달 중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스네일디지털은 중화권 지역에 대한 '더소울'의 배급 및 운영 독점권을 확보하고 중국을 비롯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국가에서의 서비스를 총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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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일디지털은 중국 인기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기용하여 광고, 크로스마케팅,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360, 바이두, 시아오미 등 중국 내 40 여 개의 유력 플랫폼 채널과 제휴를 맺고 이용자 접점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스네일디지털은 중국 내 중소도시를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 채널과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중국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여 수용성이 높을 뿐 아니라 최상급 수준의 RPG 콘텐츠로 무장해 중화권 지역에서도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며 "게임성을 인정받아 중국에 진출한 모바일 RPG 중 최고 수준으로 계약이 체결된 만큼 '더소울'이 미드코어 RPG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줄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양사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