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10여종 신작으로 모바일 점령 나서

액토즈소프트에서 물적 분할한 액토즈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신작 대부분은 기존 인기 온라인 게임의 IP를 활용해 최신 시장 트렌드에 맞춰 개발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액토즈게임즈(대표 전동해)는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서 사업 전략 및 모바일 게임 라인업 발표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전동해 액토즈게임즈 대표와 이완수 부사장(모바일 게임 부문 본부장), 아이텐티티 한명동 본부장 외에도 파트너사인 김창훈 젤리오아시스 대표, 이성진 에이트판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동해 액토즈게임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15년 액토즈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그 시작점”이라면서 “글로벌 IP와 글로벌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미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움직여 왔다. 글로벌 강자로 가는 게 목표다. 사업전략과 신작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업 전략과 신작 소개는 액토즈게임즈의 이완수 부사장 등이 맡았다. 이완수 부사장은 액토즈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로 사업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소개된 게임은 전략 및 액션 RPG로, 10여종이었다. 3분기에 출시되는 게임은 8종이다. 이외 4분기와 내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작품도 있었다.

먼저 회사 측은 드래곤네스트, 던전스트라이커, 라테일 등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래곤네스트는 68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2억 명이 넘는 회원 수와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90만 명을 기록한 작품이다.

해당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액션 RPG 장르로,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3분기), 드래곤네스트: 레전드(4분기), 드래곤네스트: 오리진(내년 2분기) 등 총 3종이다.

또 던전스트라이커의 모바일 버전인 전략 RPG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3분기)과 그랜드체이스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 그랜드체이스M(3분기), 라테일 모바일(내년 1분기), 천년 모바일(내년 출시 목표) 등도 소개했다.

이중 한중 공동 개발작인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은 시나리오 기반의 퀘스트와 각 직업별 콤보 스킬 등 액션성과 대규모 전투 콘테츠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출시 전부터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 ‘GMIC’에서 ‘최우수게임상’을 수상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략 RPG 장르인 원더5 마스터즈(3분기), 드래곤아이드(3분기), 서먼러쉬(3분기), 엑소스 사가(3분기) 등도 소개했다. 캐주얼 장르인 아둥가(3분기)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인 소울 게이지(3분기)도 첫 공개됐다.

젤리오아시스가 개발하고 있는 원더5 마스터즈는 도탑전기, 탑오브탱커와 비슷한 게임 방식에 특수 스킬 직접 조작 등의 차별성을 담아낸 신작이다. 에이트판다가 제작 중인 드래곤아이드는 고전 RPG의 맛을 강조했으며, 탄탄한 세계관과 연출 컷신, 성우 효과 등을 통해 게임 몰입감을 높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