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포의 스마트폰 신제품 R7플러스에 국내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바이오메트릭 트랙패드)가 탑재됐다.
27일 크루셜텍에 따르면 오포는 기본 모델인 R7, 상위 스펙인 R7플러스를 동시에 출시했으며 지문인식 기능은 R7 플러스에만 적용됐다.
R7플러스는 6.0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1.5GHz 옥타코어 스냅드래곤615 프로세서, 3GB RAM,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4,100mAh 배터리, 후면 지문인식 센서를 채택했다.
크루셜텍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포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모델인 ‘N3’에도 BTP를 공급했으며 지문인식 솔루션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최우수 협력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제2의 샤오미로 주목받고 있다. 여타 중국 제조사들에 비해 고사양 모델 점유율이 유난히 높고 새로운 기술 채택에 적극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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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는 지난해만 해도 지문인식 모듈과 앞뒤로 회전하는 카메라를 탑재한 ‘N3’, 4.85mm 초박형 스마트폰 ‘R5'를 비롯해 급속충전시스템인 'VOOC' 기술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지난 N3에 이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R7 Plus향 BTP 공급으로 오포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지문인식 기술과 다양한 현지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크루셜텍은 중국 고객사들에게 검증된 파트너인 만큼 오포 이외에도 많은 고객사들과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