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호포럼이 국내 암호 기술 발전을 위해 '2015 국가암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암호포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하며 국가정보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공모전은 암호해독 분야, 암호 활용 아이디어 제안, 암호원천기술 및 암호응용분야 논문 등 총 4가지 부문을 주제로 한다. 고등학생, 대학(원)생, 일반인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총 상금은 4천만원 규모다.
공모전과 함께 '고속해시합수 LSH 구현 경진대회'도 개최 중이다. LSH는 지난해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고속 해시 함수로서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국제표준(SHA-2/3)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경진대회는 해당 기술에 대한 최적 구현 분야, 활용 사례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이를 통해 LSH의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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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과 경진대회 접수는 6월1일부터 한국암호포럼 홈페이지(http://www.kcryptoforum.or.kr/)를 신청하면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 이창민씨의 논문은 국제암호학술대회인 유로크립트2015(Eurocrypt2015)에서 베스트 페이퍼(best paper)를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