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나들이에 스트리밍 영상을 볼 수는 없을까. 혹은 자전거 여행 중에 스카이프를 통한 영상 통화나 인터넷 중계를 할 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애플이 답을 내놨다.
애플이 셀룰러 데이터를 테더링(연결) 해주는 공유기(Hot Spot)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이 보도했다.
기기 원리는 간단하다. 3G나 LTE 등 셀룰러 네트워크의 데이터 망과 연결, 이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준다.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이나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이를 연결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특허 문서에서 “휴대전화가 더 작아지고 연결하기 쉬워졌지만 여전히 다른 기기와 연결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른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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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해당 특허를 출원한 것은 지난 2013년으로, 미국 특허청은 이를 최근 공개했다. 공개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배터리 용량을 3가지(250/500/1000mAh)로 구성했다. 제품 크기는 2인치 정도로 작은 수준이다.
지디넷은 아직 애플이 이를 상용화해 출시하려는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