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익숙한 패러렐즈가 두개 회사로 쪼개졌다. 맥용 데스크톱 가상화 사업은 패러렐즈로 남고, 서버가상화 사업을 오딘이란 새 회사가 진행한다. 새로운 서버가상화 회사는 도커와 컨테이너에 승부를 걸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패러렐즈는 회사를 서비스프로바이더 사업 전담회사 ’오딘(Odin)’과 맥용 데스크톱 가상화 제품 전담회사 ‘패러렐즈’로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패러렐즈는 앞으로 맥 OS X에서 부트캠프를 사용하지 않고 윈도 OS 가상머신을 사용하게 해주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제품에 집중한다.
오딘은 버투오조 서버 가상화 제품에 집중한다. 가상화SW 및 관리툴 제품 판매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거 스틴 최고경영자(CEO)가 패러렐즈와 오딘을 함께 경영한다.
오딘은 도커와 컨테이너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오딘의 버투오조는 하나의 운영체제에서 여러 가상서버를 생성하게 해준다. 오딘은 버투오조용 네이티브 도커를 선보일 계획이다. 도커를 버투오조 상에 올리게 한다는 계획인데, 이 방안이 가상화에 부하를 주지않아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오픈스택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오딘은 최근 오픈스택재단에 골드멤버로 등록했다. 미란티스와 함께 버투오조 통합을 진행했으며, HP 힐리온, 시스코 인터클라우드 통합도 진행했다. IBM과도 작업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밖에 인프라 매니지먼트 SW ‘플레스크(Plesk)’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급 서버 가상화 클라이언트 제품 판매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