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초마다 심박수 측정하는 웨어러블 '미오 퓨즈' 출시

정확도 99%로 운동량 효과 측정

홈&모바일입력 :2015/05/21 11:12

이재운 기자

매 초마다 심장박동수를 측정해주는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했다. 정확한 심박수 측정을 통해 운동 효과를 확실하게 측정해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21일 재활의료기기 유통업체인 앞썬아이앤씨(대표 이강업)는 캐나다 웨어러블 피트니스 밴드 ‘미오 퓨즈(Mio Fus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매 초마다 1회씩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광학센서 특허기술을 적용한 손목밴드 형태 제품이다. 해당 광학센서는 피부 아래 혈액 양을 감지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제조사는 심전도(EKG) 검사와 99% 일치하는 정확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심 30미터까지 잠수해도 작동에 문제가 없는 방수 성능을 제공해 수영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 ‘미오 고’에 키와 몸무게, 생년월일, 성별 등을 입력하면 이에 맞춘 최대 심박수가 자동으로 설정돼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심박수 측정 모드는 운동 모드(5-zone)와 알림 모드(1-zone) 두 가지가 있다. 운동 모드는 심박수가 5개의 구간으로 표시해 구간이 변하면 사용자에게 진동으로 알려준다. 알림 모드는 사용자가 특정 심박수 구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정한 심박수 구간을 벗어날 경우 진동으로 알려준다. 개인 운동 능력에 따라 최대 심박수 및 심박수 구간은 변경할 수 있다.

정확도 높은 심박수 측정 기능은 사용자가 목표 운동 강도에 맞춰 적정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무리한 운동을 예방해 부상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 자신의 운동 목표에 따른 적정 심박수 범위를 제시해 걷기, 달리기, 싸이클, 등산, 암벽등반, 크로스핏, 철인3종 경기 등 다양한 운동 시 활용 가능하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 등 대부분의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색상은 크림슨과 아쿠아 등 2가지다. CES2015 등 다양한 박람회에서 선보여 관람객의 관심을 모은 제품이기도 하다. 국내 판매가는 19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