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亞 최대 소재 박람회서 첨단기술 과시

자동차용 기초 소재 등 관련 기술 소개

일반입력 :2015/05/18 16:39    수정: 2015/05/18 17:59

송주영 기자

LG화학(대표 박진수)이 ‘2015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핵심 전략 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선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수출입 상품교역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LG화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고객별 맞춤형 상담 중심의 부스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전시장 내 회의 공간을 확대하고 고객과의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부스를 구성했다.

핵심 제품에 대한 고객사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여개 접착제 제조 고객사와 10여개의 휴대폰 제조 고객사를 초청해 각각 핫멜트 접작체, 모바일폰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무분별한 제품 나열식의 전시를 지양하고 SAP(고흡수성 수지), CNT(탄소나노튜브), 자동차용 소재 등 핵심 전략 제품 위주의 컴팩트한 전시를 통해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집중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인더스트리, IT&하이테크 토이존 등 3개 전시 존을 구성한다. 인더스트리 존은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첨단 소재를 소개하는 존으로 대표적으로 LG화학에서 생산하는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와 POE(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가 적용된 PVEN(태양광 패널 봉지재) 등이 전시된다.

IT&하이테크존은 전기, 전자기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기초소재를 소개하는 전시 존으로 PC(폴리카보네이트)가 적용된 스마트폰, CNT(카본나노튜브)가 적용된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 등이 소개된다.

또 토이존에는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PVC(폴리비닐크롤라이드)를 소재로 한 아동용 완구와 SAP(고흡습성수지)가 들어간 유아용 기저귀, 성인용 위생용품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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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화학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소재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제품을 전시하며 범퍼에서부터 램프, 엔진 룸, 대쉬보드, HEV(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1995년 중국 천진에 PVC생산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남경, 광주, 영파, 혜주 등에 13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