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이 클라우드 서비스형인프라(IaaS) 구축에 알맞은 솔루션으로 오라클판 컨버지드시스템 '버추얼컴퓨트어플라이언스(VCA)'를 앞세웠다.
한국오라클은 14일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VCA X5' 출시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영선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총괄 부문장은 "VCA는 하드웨어, 가상화 및 클라우드 관리 스택이 통합돼 별도의 구축 및 개발 과정 없이 고객이 손쉽게 IaaS 환경을 구성 가능하다"며 "비용절감을 원하는 경영진과 간편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원하는 운영실무자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VCA는 오라클의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가상화소프트웨어, 클라우드관리솔루션 등을 미리 통합한 형태로 제공하는 컨버지드시스템이다. 고객의 설치 및 운영 부담을 줄여 주고 인프라 복잡성,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간, 투자 비용을 절감해 준다는 게 한국오라클 측 설명이다.
VCA X5 모델은 지난 3월 국내에 소개된 6세대 엔지니어드시스템 중 하나다. 당시 오라클은 VCA로 윈도 및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을 돌리는 기업들의 서버 인프라를 통합 대체할 수 있다며 경쟁사의 중저가 컨버지드시스템과 경쟁을 예고했다. EMC와 VM웨어의 통합시스템 'V블록'에 대응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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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문장은 “올해 시스템사업부는 오라클의 완벽한 통합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보다 단순하고 비용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화된 해결책을 제시하며, 가상화, 클라우드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 등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철현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상무는 "VCA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웹로직 등을 사용하는 고객에 뛰어난 성능과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한다"며 "오라클 제품과 타사 가상화 제품간 인증 이슈가 없어 가상화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오라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