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0km 상공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씨넷은 12일(현지시각) 우주에서 촬영된 지구 어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했다. 현재 우리는 아름답고 선명한 우주 사진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고 있다. 이는 1990년에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우주로 떠난 허블 망원경 덕분이다.
허블 망원경은 현재까지 100만 장 이상의 사진을 찍어서 지구로 전송하고 있다.
이 사진도 허블 망원경으로 12일 촬영된 것으로 깜깜한 우주공간에 가늘고 길쭉한 밝은 별들이 모여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꼭 은하수처럼 보이는 이 불빛들은 지구에서 밤에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어선들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지구표면으로부터 약 420km 떨어져 있는 우주 정거장에서 포착된 모습으로, 우주비행사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가 지구의 모습을 살펴보다가 카메라에 담았다.
관련기사
- 우주선 안의 침실모습 대공개2015.05.13
- 불운의 왜소행성 '명왕성' 정복 멀지 않았다2015.05.13
- NASA가 촬영한 지구의 하늘 "멋지네"2015.05.13
- 숨막히게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2015.05.13
어선들은 물고기를 유인해서 잡기 위해 다양한 불빛을 사용한다. 2013년에도 우주공간에서 지구의 어선 모습이 촬영된 적이 있다. 그 사진들도 공개돼 놀라운 광경을 보여줬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우주공간에서 내려다 본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