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이 인터넷익스플로러(IE) 외에 크롬 등 멀티브라우저에서 보안 모듈을 구동하기 위해 사용됐던 'NPAPI' 기반 플러그인을 대체하는 웹 구간 암호화 솔루션 '애니사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NPAPI는 넷스케이프 플러그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Netscape Plugin Applicait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웹브라우저 상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확장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러그인 기술이다.그동안 국내 금융권 등에서는 NPAPI를 통해 IE 외에 크롬, 사파리 등 웹브라우저에서 보안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왔다. 그러나 구글이 오는 9월 크롬에서 NPAPI를 차단시킨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국내 업계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심해 왔다.소프트포럼에 따르면 애니사인은 액티브X, NPAPI를 활용한 플러그인 방식 대신 HTML5를 기반으로 사용자 인증, 암호화, 전자서명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애니사인은 ▲순수 HTML+JS를 적용한 웹표준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 ▲멀티OS, 멀티 브라우저 환경 지원 ▲ 모듈의 무결성 기능을 통한 보안성 강화 ▲국제 표준 기술지원 등 보안성과 호환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이경봉 소프트포럼 대표는 "애니사인은 새로운 웹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웹 환경의 표준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기존 제품과 호환성을 고려해 고객사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금융∙공공∙기업 시장에 집중해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크롬 새버전, 오라클 자바 플러그인 지원 중단2015.05.07
- 액티브X 대체할 exe파일엔 뭐가 담겼을까2015.05.07
- 국내 사용 액티브X 66% 보안·인증·결제용2015.05.07
- 플러그인 없는 전자결제, 현실 장벽에 난항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