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용량 줄여주는 놀라운 방법 세가지

홈&모바일입력 :2015/05/04 10:38    수정: 2015/05/27 14:09

모자라는 데이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다보니 커피 전문점에만 가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찾게 된다. 또 지하철 이동 중에도 와이파이 연결되는 곳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씨넷이 2일(현지 시각)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주는 방법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1. 메일 확인할 때 '드롭박스의 메일박스 앱' 사용

받은 편지함 중 어떤 메시지는 대용량 첨부파일을 포함하고 있을 수도 있다. 또, 첨부파일을 열지 않아도 메시지를 여는 것만으로도 대량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편지 하단의 서명 파일이나 기타 서식이 있는 텍스트를 사용하여 편지 본문을 화려하게 꾸미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일 확인할 때는 드롭박스의 메일박스 앱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메일, 아이클라우드 사용자들은 드롭박스 메일박스를 활용해서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모든 리치텍스트 포맷을 가진 메시지를 블랙 텍스트로 변환해서 보여준다. 그렇게 때문에 데이터를 많이 소진하지 않는다.

2. 효율적인 브라우저를 사용하라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브라우저는 데이터 사용량을 체크할 수 없다.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안드로이드, iOS, 윈도앱에서 제공)는 웹사이트의 압축파일을 만들어서 제공해 데이터 사용량을 절약해 준다.

또한, 데이터를 절약하는 몇 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오페라 미니가 제공하는 ‘비디오 부스트’ 기능은 버퍼링을 줄이고 클립을 최적화해 모바일 데이터를 절감해 주는 기능이다.

또, 이미지 퀄리티를 줄여주거나 아예 이미지가 뜨지 않도록 하는 옵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내 데이터 용량이 많이 남아있으면 이 옵션을 끌 수도 있다.

오페라 미니 뿐 아니라, 크롬 브라우저도 이런 데이터 절약 기능을 갖추고 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오른쪽 상단에 ‘점 세 개 버튼’ 클릭 후 ‘설정’ 메뉴로 들어가서 ‘대역폭’ 메뉴를 클릭하면, ‘웹 페이지 미리 로드하기’에서 ‘와이파이 연결시로 전환’할 수 있고, 데이터 세이버 메뉴에서 내 데이터를 얼마나 절약했는지도 볼 수 있다.

3. 지도 프로그램을 바꿔라

지도 프로그램도 '데이터 먹는 하마' 중 하나다. 특히 특정 위치를 안내하거나, 교통량 체크 등의 내장형 네비게이션 서비스가 있는 지도는 더더욱 데이터를 많이 사용한다.

이걸 막기 위해서는 지도의 오프라인 모드를 사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구글 지도와 애플 지도 모두 오프라인 모드를 가지고 있다. 오프라인 모드를 사용하면 네비게이션을 위해 지도를 내려 받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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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이 GPS 네비게이션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오프라인 지도는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은 CoPilot GPS 같은 유료 GPS 네비게이션 앱(가격 7.99달러) 사용을 고려해 봐도 좋다고 씨넷은 전했다.

이 앱은 온라인 접속 없이 GPS 네비게이션을 사욜할 수 있다. 2D 오프라인 스트리트 맵을 제공하고 미국, 캐나다 지역의 풀 네비게이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