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이 이르면 다음달 1일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으로 새롭게 출범할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은 오는 30일 이사회,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 임시주총은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넘어가는 막바지 단계다.
한화그룹은 노조 반발이 거센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방산 계열사에 앞서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등 2개사를 먼저 인수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0월 1조9천억원에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개사를 삼성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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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가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를 1조600억원에, ㈜한화가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천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유화부문의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은 비교적 순조롭게 인수 절차가 진행됐으나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은 노조의 반발이 심해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