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강진이 발생한 네팔에서 잃어버린 가족, 친척, 연인을 찾을 수 있도록 '사람 찾기(person finder)' 툴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약 4천800 건의 기록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DB)에 올라왔다.
리코드 등 해외 IT 매체들은 구글이 25일(현지시간) 네팔 강진으로 연락이 끊긴 사람들을 연결해 주기 위해 '사람찾기'툴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7.8 강도의 지진이 강타한 네팔과 주변 지역에는 현재까지 2천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사람찾기툴을 통해 잃어버린 사람에 대해 상세사항을 적은 포스팅을 업로드할 수 있고 또 이 결과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형태로 남아 검색 가능하도록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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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네팔 강진이 발생한 후 몇시간 만에 약 200개 이름이 사람찾기 DB에 업로드됐고 발생 이틀째인 현재는 약 4천800건의 기록이 올라와 있다.
구글은 이 툴을 세계적인 긴급상황이 발생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급속하게 퍼질 필요가 있을 때 마다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 툴이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11년 일본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와 2013년 보스톤 마라톤 테러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가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