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해외 석·박사 및 경력사원 채용

8월말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통해 인재 채용 나서

일반입력 :2015/04/27 09:06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시카고에서 해외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Hyundai Motor Group Global Top Talent Forum)’을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행사를 통해 해외에서 유학 또는 근무 중인 석·박사 및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은 기존 채용 과정의 실무면접을 대신하여, 자신의 주전공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인재 채용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총 4개 회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각 세션별 주요 기술 분류 중 자신의 전공과 가장 잘 일치하는 분야를 선택해 자신만의 로드맵을 제시하면 된다. 참여 가능한 세션은 ▲저연비차 ▲친환경차 ▲지능형차 ▲커넥티드카 ▲초경량차 ▲미래 모빌리티 ▲차량성능 ▲선행기술 ▲핵심부품 ▲금속 ▲비철재료 ▲공정 ▲IT융합기술로 나뉜다.

석·박사 과정 이상이거나 관련 경력이 있으면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 채용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6월 30일 (한국시간)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채용 홈페이지(www.hyundai.co.kr/Careers.hub)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포럼 참석자 전원의 숙박료 및 항공료를 부담하며, 참석자 중 우수 발표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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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혁신적 미래 기술 개발을 주도할 연구 인력 강화를 위해 박사급 우수 인력에게는 해외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를 부여하고, 선발 후에는 학위 취득 시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2011년부터 현대차를 시작으로 채용 설명회가 아닌 포럼 형식으로 면접을 대신하는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올해부터 그룹사로 채용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