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3D 프린터로 엔진 제작 사용

일반입력 :2015/04/24 07:36

나사가 최초로 로켓에 쓰일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해외 외신은 나사가 최초로 로켓 엔진 부품인 연소실 라이너를 3D 프린터를 사용해 제작했다고 23일(현지시간)보도했다.

GRCo-84라는 특수 구리 합금으로 만들어진 연소실 라이너는 2천760도 이상의 고온과 - 173도 이하의 저온을 견뎌야 한다. 3D 프린터로 8천255번의 구리 합금층을 쌓아 제작된 이 부품은 10일 18시간에 걸쳐 완성됐다.외신에 따르면 나사는 3D 프린트 기술을 이용해 복잡한 형태의 엔진 부품을 제작하면 모양을 깎아내거나 주물로 찍어내는 방식에 비해 제작 기간 및 비용이 크게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마샬 우주 비행센터의 크리스 프로츠 엔지니어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로켓 엔진 제조 시간을 10배 빠르고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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