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견조한 시장 수요와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에 힘입어 12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 2015년 1분기 매출 7조223억원, 영입이익 7천439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6천258억원) 대비 19%, 전년 동기(943억원) 대비689% 증가한 것으로 2010년 1분기(7,894억원)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은 10%를 상회했다.
매출은 7조223억원으로 전 분기(8조 3,419억원)대비 1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5조5천880억원)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역대 1분기 중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4천758억원으로 전 분기(3천892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며 EBITDA는 1조 5천950억원(EBITDA 이익률 23%)이었다.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LG디스플레이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2014년 4분기 이후 이어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 대형 TV 제품 위주 판매 호조,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 때문이다.
이로 인해 LG디스플레이 부채비율은 84%, 유동비율은 129%, 순차입금 비율은 10%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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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디스플레이의 2015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5%, 태블릿 PC 및 노트북 PC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5년 2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지역별, 제품별 수급이 상이함에 따라 업체별로 가격 변동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해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 전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