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비씨-키움스팩2호 합병 승인…6월 상장

일반입력 :2015/04/21 15:53

손경호 기자

레드비씨와 키움스팩 2호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이 오는 6월16일로 예정됐다.

레드비씨(대표 최영철)는 임시주주총회 결과 참석 주주 만장일치로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합병을 통해 약 147억원 추가자금이 이 회사로 유입된다.

레드비씨는 코스닥 상장사인 SGA가 지난 2009년 차례로 인수한 서버보안 전문업체 레드게이트, 전자문서 전문업체 비씨큐어가 2012년 합병한 회사다. 이 회사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IITP)의 ICT 연구개발 사업에서 정부출연금 45억원을 포함한 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관련 대형 연구과제를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8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7%, 111.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분야에 필요한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 등 신규 사업들을 진행해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중반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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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레드비씨 대표는 "지속적인 신규 사업 진출 및 서비스 창출을 통해 다른 보안솔루션 기업들이 가지 못하였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아갈 것이며 꾸준한 성장과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키움스팩2호와 합병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회사의 성장 엔진 장착을 위한 연구개발센터(R&D) 설립 및 차입금 상환, 지사설립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드비씨는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2층 IR룸에서 기관 및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