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재부품 신뢰성 기술 신규 과제 공고

160억원 규모 지원…품목지정형 부문 신설

일반입력 :2015/04/12 11:00

이재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소재.부품 신뢰성 향상을 위해 160억원 규모 ‘신뢰성 기술 확산 사업’ 신규과제 모집공고를 진행했다.

신뢰성이란 한 제품을 고장 없이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가를 정량적으로 표현한 개념으로 품질에 ‘시간’이라는 요소를 포함시켰다.

신뢰성 기술 확산 사업은 기업이 인력이나 장비 등 신뢰성 향상 인프라를 갖춘 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아 소재.부품의 신뢰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한 결과 지원 대상 제품의 매출과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 지원예산을 크게 늘려 16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올해는 기업의 요청에 의한 기존 ‘자유공모형’과 함께 신뢰성 부족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품목지정형’ 부문을 신설해 정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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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지원방향과 신청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21일부터 서울, 광주, 부산, 대전, 대구 등 5개 권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뢰성은 소재부품의 품격을 높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질 좋은 성장에 기여하는 주요 수단”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신뢰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