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 맞아 미러리스 카메라도 '활짝'

일반입력 :2015/04/09 13:57

이재운 기자

군항제 등 벚꽃놀이 축제 시기를 맞아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롯데하이마트는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3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메라 전체 매출액 중 미러리스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12%에서 이듬해 44%로, 올해 들어서는 6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비교적 무게가 무거운 DSLR과 기능이 제한적인 콤팩트 카메라의 비중은 각각 25%와 15%를 차지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이마트 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미러리스 카메라는 렌즈 교환이 가능하고 콤팩트 카메라에 비해 다양한 기능과 2천만화소 수준의해상도 등 고성능을 제공한다. DSLR 대비 가벼운 200~300g 수준의 무게와 터치 디스플레이 등 쉬운 사용성도 장점이다.

부창민 하이마트 대치점장은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 놀이와 나들이를 가기 전 미러리스 카메라를 문의하는 고객이 겨울철 보다 크게 늘었다”며 “무게가 가볍고 크기도 작아 여성 고객의 문의가 많고, 취미 생활을 하려는 50대 이상 고객에게도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