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하루 매출 1억 돌파

일반입력 :2015/04/09 13:53    수정: 2015/04/09 14:34

콘텐츠 유료화로 카카오페이지 일 매출이 1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가 9일 출시 2주년을 맞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의 지난 2년간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년간 매출 180억원, 올해 1분기 매출 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카카오페이지의 성장과 함께 콘텐츠가 제 가치를 인정받고 그 자체로 수익이 되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년 동안 카카오페이지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42번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2.5주에 한번 꼴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 셈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카카오페이지는 매 분기마다 평균 140% 매출이 성장했다.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고, 올 초 일 매출 1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용자도 증가해 지난 1분기 이용자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7배 상승, 누적 가입자 수가 약 630만 명을 돌파했다.

유료 콘텐츠에 대한 소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들은 총 12억 회차를 열람했으며, 해당 페이지 수만 합쳐도 380억장에 달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누적 소비 시간은 총 7천만 시간으로, 이를 연으로 환산하면 약 8천24년 동안 카카오페이지에서 콘텐츠를 소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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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판타지소설 '달빛조각사'로 월 최대 9천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 이두행 서비스 총괄은 “서비스 초기 겪은 난항을 극복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답이 있다는 서비스의 기본 철학을 잊지 않고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새로운 실험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유료화 정착을 통해 작품 수익이 창작자에게 돌아가 다시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