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지난해 세계 데이터센터 스위치 제품 시장에서 연매출 성장률 137%를 기록했다. 4분기 스위치 제품 매출은 전체의 4%를 차지해 전년동기 업계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7일 화웨이는 시장조사업체 IDC의 2014년도 '분기별 세계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Q뷰'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위리(Yu Li) 화웨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도메인 대표는 "화웨이가 지난 2012년 데이터센터 스위치 클라우드엔진(CloudEngine) 시리즈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이어온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향상된 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앞서 선보인 데이터센터 스위치 주력 모델 '클라우드엔진12800' 제품에 쓰이는 100기가비트이더넷(GE) 포트 12개를 지원하는 라인카드와 톱오브랙 스위치 '클라우드엔진7850' 신제품으로도 성장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현재 클라우드엔진12800 스위치는 3천대 이상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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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지난해 열린 화웨이네트워크콩그레스(HNC)에서 클라우드패브릭 기술 '클라우드커넥트솔루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솔루션은 화웨이 스위치와 '애자일컨트롤러'를 통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데이터센터 자원간 연결을 간소화해 준다.
화웨이 측은 자사 데이터센터 스위치 솔루션이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 600개 이상의 기업, ISP, 금융 및 교육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사중에서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알리바바그룹, 중국농업은행(ABC), 스페셜리스트컴퓨터센터(SCC),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