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불리언게임즈 지분 전량 인수…다크어벤저는?

넥슨이 인기 모바일 게임 ‘다크어벤저’의 지적재산권(IP)을 품에 안았다. 이미 출시된 ‘다크어벤저’와 ‘다크어벤저2’는 게임빌이 계속 서비스하지만, 추후 출시되는 신작은 넥슨이 서비스한다고 알려졌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불리언게임즈(대표 반승철)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불리언게임즈는 모바일 액션 RPG 개발에 대한 개발력과 우수한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개발사다. 대표작인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가 3천만 건에 육박한다.

넥슨은 이번 인수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우수 IP 를 확보하고 모바일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불리언게임즈 역시 넥슨이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는 “토종 모바일 RPG로는 드물게 글로벌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낸 검증된 개발력을 지닌 우수한 개발사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불리언게임즈가 지닌 탁월한 개발 역량과 넥슨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는 “넥슨은 불리언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성장하는데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양사간의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