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가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열릴 2015 서울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32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131개사, 튜닝 18개사, 이륜차 4개 사 등 총 190여개사가 참가하며 규모는 9만1천141 제곱미터로 지난 1995년 최초 개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다.
■넓어진 부스, 길어진 관람 시간...여유를 갖고 최대한 많이 둘러봐야
올해 서울모터쇼의 가장 큰 특징은 규모가 늘어난 만큼 킨텍스의 두 전시장(제1전시장, 제2전시장)을 활용한다. 제1전시장에는 한국GM, 재규어 랜드로버, 토요타, 쌍용, 르노삼성, 기아차, 닛산, 폭스바겐, 포르쉐, 아우디, 마세라티, 포드/링컨 등의 업체들이 자리잡았다.
제2전시장은 BMW, 인피니티, 푸조/시트로엥,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캐딜락, 현대차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전과 다르게 업체들이 두 전시장으로 나뉘어 부스를 차린 만큼 올해 서울모터쇼는 혼잡하다는 관람객들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공개된 모터쇼 참가 업체들의 부스들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최대한의 여유공간을 확보하는 모습이 보였다.
![](https://image.zdnet.co.kr/2015/04/02/wahtL0gDhqhBzvWfdFMJ.jpg)
2년동안 서울모터쇼를 학수고대하던 자동차 마니아들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관람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자동차에 관심많은 직장인들을 배려해 평일 관람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로 설정했다(주말 오전 10시~오후 7시). 평소때보다 30분 늘어난 시간이다.
■'전시장 간 왕복 1km' 구두 대신 편안한 신발 추천
두 전시장을 활용하는 올해 서울모터쇼 방문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구두보다는 편안한 신발을 신기를 권장한다.
킨텍스 제1전시장 후문과 제2전시장 정문까지의 거리는 약 550m. 왕복 1km가 넘는다. 킨텍스 측은 이동 편의를 위해 전시장간 무빙워크를 설치했지만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들이나 걸음이 불편한 나머지 관람객들에겐 이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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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모터쇼 관람을 위해 킨텍스를 찾았다면 이 사안을 고려해 구두나 다른 불편한 신발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은 “전시주제에 맞게 관람객들이 자동차에 접목된 기술 뿐 만 아니라 디자인, 감성, 장인정신, 철학 등 자동차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터쇼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자동차의 본질과 문화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모터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