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평균 연봉 얼마?

평균 男 직원 1억1천200만원, 女 직원 7천400만원

일반입력 :2015/03/31 17:02    수정: 2015/04/01 08:58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평균 1억원 가량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직원의 급여는 남성 임직원의 66% 수준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전자가 공시를 통해 제출한 2014년도 4분기 기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업장 기준 삼성전자 임직원 수는 총 9만9천382명(사내이사 4명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7만1천139명, 여성이 2만5천371명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9.6년이었다.

정규직은 총 9만6천510명(남 7만1천139명, 여 2만5천371명), 계약직은 2천872명(남 1천499명, 여 1천373명)으로 조사됐다.

연간 급여 총액은 10조419억6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200만원으로 조사됐다. 기본급여와 상여금 등을 합한 수치다.성별로 나눠 보면 남성 직원들은 1인당 평균 1억1천200만원, 여성 직원들은 7천400만원의 연간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들의 급여가 남성 직원들의 66% 수준을 나타냈다.

이달 중순 CEO스코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기준 500대 기업 중 남녀 직원간 연봉을 분리 공시한 29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성 직원은 평균 7천250만원, 여성은 4천620만원의 연간 급여를 각각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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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시된 급여는 소득세법 제20조에 따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는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공제 반영 전 근로소득 기준에 따른 것이다. 1인 평균 급여액은 연간 평균인원(남 7만2천188명, 여 2만6천406명)을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한편 사내이사 4인의 연봉은 권오현 부회장이 93억8천800만원, 윤부근 사장이 54억9천600만원, 신종균 사장이 145억7천200만원, 이상훈 사장이 38억6천400만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비등기이사여서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