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작년 연봉 44억원

일반입력 :2015/03/31 16:11

이재운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해 총 44억2천3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주)LG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구 회장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총 44억2천300만원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기본급은 34억7천600만원, 상여금은 9억4천700만원이었다. 3분기까지 누적 수령액을 고려하면 4분기 3개월간 9억2천만원 가량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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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상여금 산정 기준에 대해 “계량지표와 관련하여 세계경기 둔화 및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었으나 매출액은 2012년 9조7천억원에서 2013년 9조8천억원으로 1% 증가하여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음을 감안했다”며 “비계량지표와 관련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한 점 및 전사적으로 시장선도 문화 정착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조준호 사장은 지난해 (주)LG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14억3천10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