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임원진이 37개 협력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6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SK텔레콤 3기 상생협의회’를 출범하고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1, 2기 상생협의회가 상생문화 정착과 협력사 지원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면 3기 상생협의회는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동반성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구체적인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은 ▲공정 투명한 거래문화 선도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열린 소통문화 정착 ▲지속가능한 성장가치 공유 등 4개의 큰 축과 하위 실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공정 투명한 거래문화 선도’를 위해 4수4불(4守4不) 캠페인을 시행한다. 4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4대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금융, 교육, 인력, 채용, 복지 등 기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술지원∙보호 강화,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등 신규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간다.
SK텔레콤은 현재 협력사와 원가절감, 품질개선, R&D 등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노력의 성과를 현금보상, 구매우대, 신규사업 참여기회 제공 등으로 보상하는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1천650억원의 동반성장펀드와 1천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사모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금융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 1천 명을 대상으로 가족 여행과 도서구입, 학원 수강 등을 지원하는 복지포인트 제도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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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ICT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SK텔레콤은 ICT산업의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당사와 협력회사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반성장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SK텔레콤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약을 실천하여 시대를 선도한 모범사례”라며 “평소 행복추구를 그룹의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SK텔레콤이 단순한 사람의 연결이 아닌 국민의 행복을 연결하여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