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청구서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 개발

구글이 인박스 내의 청구서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포니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지메일 내에서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지불을 위해서 별도로 결제사이트로 이동하지 않아도 구글 내에서 청구서와 결제를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리코드는 구글이 오는 연말경 청구서 관리, 결제 기능의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청구서 관리 서비스는 구글의 전 세계 정보의 디지털화의 일환이다. 구글은 문서 형태의 청구서를 디지털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구글은 전 세계에 흘러다니는 정보들을 온라인 내에 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한때 도서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구글 북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구글은 포니익스프레스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개인의 재무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정보, 결제 내역 등을 게이트웨이에 담아 개인의 소비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구글은 이 정보를 개인화 광고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리코드는 추정만 될 뿐 구글 포니 익스프레스의 수익 모델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