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 스마트 워치 공개

일반입력 :2015/03/21 09:20    수정: 2015/03/22 13:46

박소연 기자

시계 업체가 속속 스마트 워치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경생자가 하나 더 추가됐다.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가 유명 음악 프로듀서 윌 아이엠과 손잡고 스마트 워치를 발표한 것.

20일(현지 시간) 기즈모도 등 주요 외신은 구찌가 시계 박람회 ‘바젤월드 2015’에서 신규 스마트 워치 ‘구찌 앤 아이앰 플러스 스마트밴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구찌의 첫 웨어러블 제품으로 구찌는 약 4년 간 윌 아이엠과의 공동 작업 결과 해당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 워치는 구찌 특유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전면 카메라와 심박센서, GPS, 온도계 등을 내장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화 통화, 이메일 송수신, 지도, 캘린터, 피트니스 트래킹, 음악 등의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애플 시리와 같은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점은 기존 스마트 워치와 달리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이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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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공식 출시일, 가격 등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르코 비자리 구찌 대표는 “웨어러블 기술과 스마트 기기는 패션 산업의 경계를 넓혀줄 것”이라며 “구찌는 항상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윌아이엠과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그에 대한 적절한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