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웨어러블에서 '조본 업' 앱 쓴다

美 조본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중국 모바일 제조사 화웨이는 미국 웨어러블 업체 조본과 미래 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조본 업' 애플리케이션은 '토크밴드(Talkband)' 등 다양한 화웨이 웨어러블 기기에 건강 및 피트니스 트랙킹 소프트웨어로 활용된다.

또 향후 미국 지역을 시작으로 화웨이 휴대폰에도 탑재돼 사용자들이 조본 업 커뮤니티에 가입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목 밴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조본 업은 사용자들의 움직임, 식사, 수면 등 다양한 활동을 모니터링해 움직임, 수면, 식사 방법에 대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화웨이 웨어러블 제품 사용자들은 조본 업 앱의 지능형 가이드 및 통찰력 시스템인 스마트 코치(Smart Coach), 조본의 제3자 애플리케이션 에코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즈롱 양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모바일 브로드밴드 및 홈 디바이스 제품 담당 대표는 조본과의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건강 및 피트니스와 관련 보다 풍부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가져오게 될 잠재적인 혁신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트래비스 보가드 조본 제품 관리 및 전략 담당 부사장은 조본의 전략은 다양한 제조기업들과 디바이스들이 우리의 소프트웨어와 통합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세계 최대 소비재 기술 제조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조본 업 플랫폼을 크게 확장시켜 수백만의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