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 '엑시노스' 품고 내달 11일 美 판매

美 4대 이통사 통해 출시…32GB 모델 699달러

일반입력 :2015/03/16 12:37    수정: 2015/03/16 14:18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다음달 11일 미국에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S6는 S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향에서도 엑시노스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가 미국에서는 공식 출시일보다 하루 늦은 11일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S5 글로벌 출시일과 동일하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4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갤럭시S6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전역에서 소매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제품 판매 교육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련 뉴스를 전문으로 보도하는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갤럭시S 시리즈 중 미국향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 자체 AP 엑시노스를 탑재한다. 갤럭시S6에는 14나노 공정의 '엑시노스7420'이 탑재될 예정이다. 그동안 갤럭시S의 미국 판매 제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이 적용됐다.

미국 갤럭시S6 판매 추정 가격도 나왔다. 32GB 모델 가격은 699달러(한화 79만3천원)로 64GB, 128GB 등 메모리 용량이 늘어날수록 100달러씩 가격이 높아진다. 64GB는 799달러(한화 90만7천원), 128GB는 899달러(한화 102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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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엣지는 32GB 가격이 849달러(한화 96만3천원)로 64GB는 949달러(한화 107만7천원), 128GB 1천49달러(한화 119만9천원)다.

버라이즌은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의 예약판매를 오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유럽에서는 갤럭시S6 두종의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가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탈리아도 16일부터 선주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