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간 보안 교육 및 프로젝트 수행을 거쳐 국가대표 차세대 보안리더 10명이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 3기 인증식을 개최하고 베스트10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BoB는 정부가 화이트해커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8개월 간 강의, 실습, 현직 보안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정보보안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BoB 3기에는 고교, 대학생 1천80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이중 시험, 면접을 통해 선발된 130명이 6개월 간 전공교육 및 프로젝트 수행을 거쳐 상위 31명이 2개월 간 최종경연을 거쳐 10명의 차세대 보안리더가 뽑혔다.
8개 팀이 참여한 프로젝트는 국가기반시설 취약점 도출 및 보안대책수립, 안드로이드 악성앱 분석 및 수사지원도구 제작, 셋톱박스 취약점 분석, 사회공학 취약점 진단 자동화 도구, 불법사설 게임서버 취약점 분석 및 활용, POS기기 취약점 분석, HFS+파일시스템 저널분석도구, P2P 익명성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을 주제로 한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BoB가 국가 화이트해커 양성의 산실이 되고, 이렇게 양성된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올해가 정보보산업 육성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10으로 선정된 차세대 보안리더들은 사이버보안 전문단으로 위촉되며, 이외에도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모임, 취약계층 대상 취약점 분석 및 무료 컨설팅 등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부는 앞으로 BoB 수료생들에게 정보보안 관련 창업/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보호기술병으로 입대할 수 있게 하는가 하면 정보보호학과 진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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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0으로 선발된 수료생들은 다음과 같다.
김윤호(23, 한양대학교), 김준기(18, 선린인터넷고등학교), 김현우(24, 영남대학교), 박민준(22, KAIST), 박선주(18,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이대진(21, 고려대학교), 이슬기(28, 동국대학교), 이준희(21, 동국대학교 대학원), 이호진(25, 고려대학교 대학원), 진용휘(19, 고려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