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13일 오전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지난해 11월 상장이래 첫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전동수 삼성SDS 대표는 지난해는 솔루션형 사업비중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BPO 사업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성공적인 상장을 추진하여 미래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글로벌 R&D체제 구축, 선택과 집중, 타겟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개척과 사업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영방침을 창조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또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량을 더욱 높여나가고,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모바일,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기술과 정보 보안 등 핵심 요소기술은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반드시 내재화해 기술 경쟁력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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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삼성 관계사의 IT 일류화를 지속 추진, 안정적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며 미래 지향적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창의성 넘치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창립 30주년에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주역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7조8천977억원(전년대비 12.1%↑), 영업이익 5천934억원(전년대비 17.4%↑)을 포함한 재무제표를 각각 승인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0% 늘어난 500원으로 확정했다.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등 안건도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