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스무살 케이블TV, 미래 성장동력 핵심”

케이블TV 출범 20주년 축사

일반입력 :2015/03/13 14:15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와 세계적인 ICT 기술을 결합시켜서 새로운 방송 산업의 길을 열어나간다면 케이블TV는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클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 20주년 케이블TV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출범 20년을 맞은 케이블TV 업계에 축하 인사를 보내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케이블TV의 슈퍼스타K와 마마(MAMA)와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한류 문화로 정착돼 엄청난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UHD 상용화 서비스에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칸막이를 뛰어넘는 적극적인 투자로 새로운 기술 탄생에 기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케이블TV는 20년 발전 토대 위에 더 큰 도약을 이뤄야 하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창의적인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모바일과 클라우드 방송 등 새로운 기술발전을 적극 활용해, 고품질 서비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한 것.

박 대통령은 “정부도 케이블TV 업계의 노력에 힘을 보내고자 방송산업발전종합계획, PP산업발전전략을 실행하고 있고, 방송산업을 창조경제와 미디어 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기울이고 있다”며 “문화산업과 ICT 융합을 적극 지원해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론 콘텐츠 비즈니스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방송을 꼽은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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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송 산업이 창조경제의 종합무대”라며 “문화예술 ,영상미디어,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산업과 산업의 벽을 허물고 융복합 퍼즐을 이루는 중심에 방송산업이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 20년간 땀과 열정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온 케이블TV가 문화융성, 창조경제 주역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