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가 편리한 것은 사실이나 그에 따르는 잠재적인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보안전문기자인 브라이언 크랩스는 이전에 유출된 금융정보로 아이튠스 계정을 만들어 애플페이 계정을 추가하면 그 사이에 어떤 확인 작업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만약 사이버 범죄자가 이전에 유출된 개인정보에 더해 신용카드의 CVV 등 번호를 알고 있다면 너무 쉽게 남의 계정을 도용해 애플페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문제를 없애기 위해 일부 은행들은 애플페이 계정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이메일, 아이폰 등 추가적인 인증을 요청하는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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