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모바일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구축

일반입력 :2015/03/12 18:14

KAIST는 13일 오후 1시 교내 정보전자공학동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닥터 엠(Dr M)' 쇼룸 개소식을 연다.

‘닥터 엠’ 플랫폼은 몸에 부착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수집한 생체신호를 한 곳에 모아 분석 및 예측하는 통합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현재 출시되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은 단말기로부터 생체신호를 받는 센서 기술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 기술이 별도로 개발되어 종합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반면 이번 쇼룸에 전시된 플랫폼은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한 ▲생체신호 센서기술 ▲저전력 통신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자료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기술 ▲질병 분석 및 예측 기술 등 40여 종류의 헬스케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이에 따라 센서로부터 얻은 생체정보에서 이용자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전달돼 원격 진료 등 통합 의료서비스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응급환자 만성질환자 등의 질병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의 응급상황에 맞게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이번 ‘닥터 엠’에 소개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병원, 실버타운, 통신사,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회사 등과 실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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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이끈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에서 모바일 헬스케어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 할 수 있는 가장 큰 산업이 될 것”이라며“의료 연구기관과 닥터 엠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시작된‘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는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28명의 전임직 교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