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손 씻는 건 'OK' 수영은 'NO'

방수성능 등급 'IPX7' 생활 방수

일반입력 :2015/03/10 09:16

김다정 기자

애플워치가 국제공인방수 등급 'IPX7'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생활 적용이 주목된다. 손 씻는 건 괜찮지만 수영할 때 착용하는 건 삼가야 한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워치의 방수성능이 IPX7인 것에 주목하며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손을 씻는 것은 괜찮지만 수영을 할 때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보도했다.

IPX7은 1m 깊이의 물 속에서 30분을 견딜 수 있는 정도로 샤워를 하는 동안, 빗속에서, 손을 씻을 동안은 괜찮지만 수영과 같은 장시간 물에 노출되는 경우에 애플워치를 착용하면 손상된다는 정도를 의미한다.

실제로 애플은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애플워치를 운동을 하는 동안, 비가 내리는 동안, 손을 씻는 동안 착용할 수 있지만 물 속에 잠기게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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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의 신기능을 발표했다.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소재의 스포츠형,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일반형, 18K 도금된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다음달 10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정식 출시는 다음달 24일이다. 가격은 38mm 기준 스포츠형의 경우 349달러(약 39만원), 일반형은 시계줄 종류에 따라 549~1049달러(61만원~116만원), 에디션은 1만달러(약 1천114만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