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와이파이 셋톱박스 출시

일반입력 :2015/03/07 20:04

케이블TV방송사 CMB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와이파이 셋톱박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와이파이 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탑재했고, 액세스 포인트(AP) 모듈을 내장해 별도의 무선 공유기 설치 없이도 자유롭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CMB측은 가입자들이 추가적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 가계 통신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액세스 포인트(AP) 모듈을 내장한 셋톱박스를 통해 가입자는 재전송된 케이블TV 방송서비스를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볼 수 있는 '테이크아웃(Take-out)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테이크아웃TV 서비스를 통해 거실에 설치된 셋톱박스에서 채널을 재전송 받아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TV를 볼 수 있다.

더불어 CMB는 가입자의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화면을 그대로 TV로 보이게 하는 미러링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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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등을 할 때 대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폰에 저장된 사진을 TV를 통해 가족들과 같이 볼 수도 있다.

CMB측은 “와이파이 셋톱박스 출시는 8VSB를 이용한 디지털 전환과 함께 양방향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8VSB를 통해 디지털 방송에 익숙해진 가입자들은 새로운 양방향 디지털 케이블 방송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