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레이븐’, ‘뮤오리진’, ‘프로야구육삼공’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신작이 ‘클래시 오브 클랜’(COC)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피파온라인3M’ ‘별이되어라’ ‘서머너즈 워’ 등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웹젠, 엔트리브소프트 등이 신작 출시 준비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우선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이달 에스티플레이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담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레이븐’은 사전 테스트를 통해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상태. 지난달 20일 사전 테스트의 수치를 보면 일일사용자(DAU) 10만 명 이상, 잔존율 80% 등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레이븐’은 테스트 당시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 톱 10에 진입하는 등 기존 모바일 RPG를 즐겨했던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이븐’이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게임성이 완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이 정식 출시 이후 구글 스토어 매출 기준 10위권에 빠르게 진입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모바일 RPG ‘뮤오리진’을 출시한다.
‘뮤오리진’은 웹젠의 대표 MMORPG ‘뮤온라인’의 세계관과 방대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최신 모바일게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알려지면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뮤오리진’은 중국서 이미 게임성을 인정 받은 상태. 뮤오리진의 중국 버전 ‘전민기적’이 중국 현지서 대박 흥행을 기록해서다. 전민기적은 중국 출시 삼일만에 iOS 1위를 달성했으며, 출시 삼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매출 순위 상위권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뮤오리진’의 정식 서비스는 상반기가 목표지만, 이미 완성도 부분에서 인정을 받은 만큼 이달 테스트에 이어 곧바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엔도어즈(대표 신지환)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전략 게임 ‘광개토태왕’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군주’ ‘아틀란티카’ 등을 탄생시킨 김태곤 총괄 프로듀서의 신작 ‘광개토태왕’는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고구려 광개토태왕과 다양한 장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으로 요약된다. 최근 이 게임은 2차 시범테스트를 성황리에 종료한 바 있다.
‘광개토태왕’은 이달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테스트는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다. 해당 게임이 테스트에 이어 이달 정식 서비스로 전환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육삼공’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대표적으로는 넷마블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RPG 레이븐이다”면서 “뮤오리진, 광개토태왕 등은 이달 테스트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