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서 파워스티어링 결함 리콜

북미서 생산된 2008년형~2010년형 엘란트라 28만여대 리콜

일반입력 :2015/03/01 10:24

현대자동차가 북미서 생산된 엘란트라(아반떼 현지 수출명) 파워 스티어링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파워스티어링 결함과 관련 센서에 문제가 발견돼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산된 엘란트라 차량 26만3천대를 리콜한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밝혔다. 2008년 6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생산된 엘란트라 모델이 리콜 대상이다.(왜건형 차량 포함)

유압과 공기압을 통해 운전자의 핸들 조작을 쉽게 도와주는 장치인 파워 스티어링에 결함이 생길 경우, 핸들 조작이 어려워져 충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조치를 차량 소유주들에게 개별 통보해, 무상으로 파워 스티어링 결함을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대상에 포함된 총 26만3000대 아반떼 모델 중 실제 파워스티어링 결함을 나타낸 모델은 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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