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 LH 신사옥 조명제어시스템 수주

일반입력 :2015/02/26 13:36

이재운 기자

국내 조명 엔지니어링 업체인 비투(대표 윤재훈)는 다음달 완공 예정인 경상남도 진주 소재 LH공사 신사옥에 스마트빌딩 조명 제어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비투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조명 관련 종합 솔루션 업체로, 미국 인셀리움과 손을 잡고 스마트빌딩 조명 시스템 공급에 나서 현재 인천국제공항, 경기도 광명 이케아 매장, 안성 벤츠 물류센터, UAE 아부다비 GASCO 플랜트 등에 공급한 바 있다.

LH 신사옥은 9만7천165㎡ 대지 위에 연면적 13만3천893㎡, 지하 2층부터 지상 20층까지, 1천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건축물이다. 비투는 이곳에 소프트웨어 기반과 조명 제어 솔루션이 통합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인셀리움을 구축했다.

관련기사

이를 통해 LH공사는 2만2천400여개의 실내외 조명의 디밍과 온오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돼 50~75% 가량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해졌다. 특히 폴라리스 3D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종류에 상관없이 제어가 가능하며, 조명상태, 기간별 에너지 소비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박영석 비투 팀장은 “인셀리움은 지난 10년 동안 지구의 약 5,500,000 평방미터 면적에 설치되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신뢰와 명성을 쌓아왔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초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빌딩인 LH 신사옥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인셀리움으로 건물의 저탄소 에너지 절약 조명 환경 구축으로 친환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