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MWC에서 6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SK텔레콤은 내달 2일 개막하는 MWC 2015에서 6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 ‘혁신의 신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5G 무선 통신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빠른 속도 시연과 함께 5G의 핵심 가치 영역인 ▲고객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을 고려한 새로운 통신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무엇보다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 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5G 서비스 플랫폼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이 5G시대 혁신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상속 IoT 기기 ‘라이프웨어’도 대거 선보인다. 패셔너블 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밴드’, 난청 보조기능을 함께 탑재한 이어셋 ‘스마트히어링 에이드’ 등이 MWC 2015에서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에 부스 내 전용 전시 공간을 제공하며 해외 진출도 도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MWC 2015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참여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장동현 SK텔레콤 CEO는 MWC 개막 하루 전인 3월1일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 통신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MWC 기간 주요 글로벌 ICT기업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인 이형희 MNO 총괄은 전시 참가 대신 GSMA에서 MWC 기간 발행하는 ‘Mobile World Daily’에 ‘IoT시대 통신사업자의 기회와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고문을 발표한다. 이형희 MNO총괄은 기고문에서 IoT에코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및 개방형 IoT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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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CTO는 바로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산하 기술조직 PSMC에 참여해 5G 기술 로드맵을 제시한다. 그는 차세대 네트워크 협의체(NGMN) 보드 멤버로, NGMN이 작성한 5G 백서를 MWC 현장에서 발표하는 자리에 참석해 5G 백서의 핵심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MWC가 열리는 ‘Fira Gran Via’는 총 9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SK텔레콤 부스가 위치한 3전시관(Hall 3)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글로벌 이통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Qualcomm), 인텔(Intel), 시스코(Cisco)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전시공간을 마련한 MWC 2015의 핵심 전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