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긴 설 연휴를 맞이해 케이블 방송사들이 지역 채널을 통해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먼저 씨앤앰은 지역의 가치발굴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2편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지역채널 CH1에서 연속 방영한다.
‘연천, 억겁의 세월을 품다’라는 다큐는 평소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한 미지의 공간이자 한반도 지질학의 보고인 경기도 연천의 모습을 담았다.
1부 ‘한반도의 검은 속살, 연천’에서는 재인폭포, 좌살바위,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에 나타나는 주상절리, 판상절리 등 천혜의 아름다운 모습을 헬리캠에 담아 연천의 지질유산의 가치를 소개한다.
2부 ‘대자연의 걸작을 지키는 법’에서는 국가지질공원의 의미와 효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연천군의 모습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연천이 한반도 탄생의 비밀을 말해줄 열쇠이자 보전해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알려준다.
또 한 편의 2부작 다큐멘터리 ‘색에 담긴 철학, 오방색’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 사용해 온 다섯 가지 색깔에 담긴 민족의 정서와 철학에 대한 고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1부 ‘색으로 보는 한국’에서는 우리 생활전반에 깊게 뿌리내린 오방색의 다양한 모습과 그 바탕에 깔린 우리 민족의 철학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2부 ‘색의 무한변신’에서는 인도의 사례를 들어 세계인의 색에 대한 관념과 적용사례를 알아보고, 우리의 색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청사진을 제시한다.
티브로드는 지역방송을 통해 특별 대담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등 교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티브로드 서울방송은 20일까지 대담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었습니다’에서 안정희 다솜예절문화원장을 초청해 현대사회에서 예절이 중요한 이유와 ‘효, 세배, 식사예절, 전통예절, 설날풍습’에 대해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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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방송은 설연휴 특집프로그램인 ‘한눈에 반한 전북’을 통해 지역민도 잘 모르는 숨겨진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19일과 21일에는 우리나라 최대 저수지인 벽골제와 벽천 미술관 등 김제시의 숨은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20일과 22일에는 교동아트센터와 남부시장 청년몰 등 젊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전주시의 문화시설을 소개한다.
중부방송에서는 19일 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 읽는 북멘토’ 특집방송을 마련했다. 이 방송에서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복기왕 아산시장, 양승조 국회의원 등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쳤던 서적을 추천하고,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추천서적을 기부하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