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은 베트남 인터넷주소관리센터(VNNIC)와 인터넷주소자원 고갈에 대비, IPv6 전환을 위한 한국의 선진사례를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기술 및 전문인력을 교류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넷주소자원 분야의 정책 및 인력 개발 ▲IP주소 및 도메인 관리 ▲IPv6 확산 경험 및 전환 추진 계획 공유 ▲인터넷 및 사이버보안 관련 정보 공유 ▲인터넷 및 정보보호 관련 동향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베트남의 인터넷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주소자원 고갈 및 사이버보안 문제가 대두됐고, VNNIC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협조를 요청해 옴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베트남 정보통신부(MIC) 레남탕(Le Nam Thang) 차관은 “정보보호, 인터넷주소 등 인터넷 전 분야에서 한국의 선진 경험 및 사례를 공유해 베트남의 인터넷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터넷진흥원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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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이재일 정책협력본부장은 “이번 VNNIC과 협력은 인터넷·정보보호 분야의 국가 간 협력 뿐 아니라 ICT 분야의 국제사회 이슈 공동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정보보호 등 인터넷 거버넌스 관련 국제 협력을 위해 세계 각국 37개 기관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들 기관들과 함께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포럼'을 개최해 국제공조를 통한 인터넷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최소화, 정보보호시장 활성화 등 이슈 공동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