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냉장고 20종 출시

일반입력 :2015/02/10 11:00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기능을 개선한 고급형 냉장고 신제품 20종을 국내 출시했다. 셰프컬렉션과 지펠 T9000, 지펠 푸드쇼케이스 등 전 제품군에 걸쳐 신제품을 선보였다.

셰프컬렉션 시리즈는 기존 제품보다 높이를 7cm 낮춘 4종의 제품을 비롯해 총 7종이 새로 등장했다. 높이를 낮춰 기존 작은 냉장고에 맞춘 수납장을 설치했던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했다.

또 셰프컬렉션 전 제품에 청정탈취 플러스 2개를 적용해 김치 냄새나 비린내 등에 대한 탈취 성능을 높였다. 이 밖에 1천리터 대용량과 식품 종류별 최적 보관온도, 식품 종류별 최적 보관온도 설정 등을 제공하는 ‘셰프 모드’와 냉장고 내 온도변화를 최소화해주는 ‘트리플 독립냉각’ 등도 특징이다.

지펠 시리즈도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T9000은 냉장실 안쪽 면을 메탈 소재로 적용해 냉기 손실을 줄이고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주는 ‘메탈 쿨링’ 기술을 적용해 음식 보관성을 더 높였다. 도어 안쪽에 설치한 수납공간을 원하는 대로 분할할 수 있는 ‘이지파티션’을 적용해 음료수 병이나 양념 병 등을 세워 보관해도 쓰러지지 않아 편의성을 제공한다.

푸드쇼케이스 제품은 식품으로 가득 차 무거운 상황에서도 적은 힘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이지 핸들’ 기능을 통해 어린이나 노약자 등도 쉽게 열 수 있도록 설계했다.

관련기사

용량은 셰프컬렉션이 870~1천리터(출고가 549~728만원), 지펠 T9000이 845~901리터(408~459만원), 지펠 푸드쇼케이스가 834~856리터(329~425만원) 등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새로 선보이는 삼성 냉장고는 최상의 상태로 식품을 보관해 가족들의 건강까지 생각하겠다는 신념으로 삼성전자의 역량을 집중해 탄생한 제품들”이라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더욱 업그레이된 기능과 편의성으로 글로벌 냉장고 시장 절대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